요즘 주간에는 산행을 계속 하다보니....답변이 늦어졌습니다.
난잎 외곽의 무늬가 속 무늬보다 더 진한 무늬를 통칭하여 호라 합니다.
즉, 복륜과는 정반대되는 개념의 무늬 성격입니다.
감호는 이러한 무늬 성질을 가진 호 중에서
무늬 색상에 녹색이 어느정도 차 있는 상태의 호를 감호라 합니다.
그러나 발색 호의 경우는 감호로 부르지 않고 일반적으로 호라 부릅니다.
즉 아무리 무늬 색상이 좋아져도 일반적인 호처럼 밝아지지 않는 호를
감호라 부른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감호는 선천성 감호와 후발성 감호, 그리고 소멸성 감호로 크게 나눕니다.
(감중투 역시 동일 합니다.)
감호는 감중투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호의 경우와 동일하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무늬의 색상이 산반성이 많이 깔리어 어둡게 보이는 경우는 감호라 부르지 않고
산반중투, 또는 산반호, 반성호라 부릅니다.
무늬에 녹색이 깔려 있으나 어느 한부분이라도 밝은 색상이 있다면
감호라 부르지 않고 호로 부르며
그러한 성질이 고정적으로 나타나면 서반호나 서반중투로 분류하여 부르기도 합니다.
감호나 감중투의 경우도 좋은 배양환경에서는 호, 중투와 마찬가지로
좀더 무늬 색상이 좋아지기도 합니다만
그렇다고 본연의 성질이 바뀔 정도로 밝아지지는 않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감호 역시 호의 종류입니다. 다만 호를 좀 더 세분화한 것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무늬에 녹색이 차있는 감호나 감중투에서도
복색화가 피는 경우가 자주 있어 꽃도 기대해 볼만하다 하겠습니다.
전화를 주시면 보다 상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
춘란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