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까닥지에 대한 질문을 질의응답 230번 글에서 올린적이 있습니다.
*230번 글을 복사하여 올리오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까닥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난용어에 까닥지란 용어가 등장하여 사용되기 시작한 것도
벌써 여러해가 흘렀습니다.
이는 주로 난상인과 산채인들이 즐겨 쓰면서
자연스럽게 퍼져나간 용어입니다.
지금은 많은 애란인들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어감이 다소 유식해 보이지 못하는 관계로
거부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까닥지란
잎길이에 비하여 다소 잎폭이 좁으며
입엽(위로 서는 엽성)의 성질이 강하면서
라사지는 없으나 두텁고 강인한 엽성을 나타낼때 흔히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잎이 넓고 잎끝 변이 둥글면 환엽이라고 말하지만
까닥지의 경우는 잎폭이 좁은 경우가 많아 환엽으로 표현하기는 어딘가 맞지 않고
단엽으로 부르자니 라사지가 없고.....
민춘란으로 보기에는 너무 두텁고 강한 개성을 가지고 있어
그에 합당한 용어가 자연스럽게 필요했던 것입니다.
용어의 어원을 찾기에 앞서
만져보면 까랑까랑하고 딱딱한 느낌을 주기에
자연스럽게 까닥(까딱)지로 누군가 이름을 부치고
한두사람씩 따라 말하다 보니
그것이 퍼져나갔다고 생각하심이 옳을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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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란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