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산에는 난 꽃대가 올라온 것이 있는데
> 그 난들은 어느 시기에 색이 들어오는 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산채를 다니는 사람들은 꽃 색이 들어 올려면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하는데
> 꽃 색이 들어오는 시기가 무엇과 관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어느 시기에 색이 들어오는지와 황화 구별법을 알고 싶습니다
*자생지에서 색화에 색이 들어오는 시기는 통상적으로 큰 추위가 온 뒤 부터 입니다.
*대체적으로 추위가 오고 나서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색이 차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봄이 오는 줄 알고 꽃 색이 차기 시작하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생지에서는 추위와 날씨 풀림이 반복되는 관계로 이른 시기에 꽃 색이 찼다가 정작 봄이될 때까지 색을 지속시키지 못하고 빠져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빠른 경우는 9-10월 색화를 만나기도 하지만 특별한 경우이고, 대체적으로는 1월이 넘어서야 어느정도 발색된 색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1월 색화, 2월색화, 3월 초순 색화, 3월 중순 색화, 3월 하순 색화, 개화시기 색화등으로 시기적 분류를 해볼 수 있는데, 고온일 때나 꽃에 햇빛을 많이 받았을 때도 색을 지속시키고 있다면, 분에서 보다 안정적인 색화가 필 확률이 높습니다.
*난실에서는 자생지에서 보다는 좀 더 빠른 시기에 색이 차는 경우가 많습니다.
*황화 구별법은 난 꽃잎에 황색의 인자가 진하게 들어 있는 것으로 판별하실 수 있는데 자생지에서는 햇빛에 꽃잎을 비춰보아 녹색의 꽃잎 속에 진한 황색이 비춰보이면 확실한 황화라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개화 때 꽃 잎에 녹이 차는 품종의 경우는, 머물렀을 때 아무리 진한 색화라 할지라도 결국 색화로서의 관상미는 그만큼 떨어진다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설명보다는 실물을 자주 접하시는 것이 산채에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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