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시회 부터 두드러지게 개성적인 난들이
대거 난전시회에 출품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중압호와 색화소심,복색화등
주로 고가품들이 장식하는 난전시회에
일반 소시민적 애란인들이 당당히 참여할수 있는
한 방법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작년 엽예품 전국대회에서는
솔란이 2작품이나 입상하는등
수천만원대의 엽예품이나 화예품에 당당히 맞서
전혀 부끄럽지 않은 인기를 끈바있습니다.
특이한 개성을 가진 기화나 솔란등은 아직은 저가에 거래되는 관계로
호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은
많은 일반 애란인들이 기르기에 적합한 품종이라 할것입니다.
소시민적 일반 애란인들도 전시회에 큰돈 들여 난을 구입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전시회에 입상할수도 있을것입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기화의 경우 고정성 여부를 판가름 할때
가장 중요시 되는 것이 좌우 동형인가 하는 점입니다.
좌우동형의 경우는 고정이 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좌우동형이 아니더라도
여러대의 꽃이 약간씩 변형되면서
어떠한 형을 찾아가는 기화도 자주 발견됩니다.
두대 이상의 꽃에 기화의 형태가 나타나면
기화로 고정될 확율은 그만큼 높아지는 것입니다.
고정성이 강한 기화로는
투구성 기화나, 육가선,부변설화,설변화,봉심설화,
혀가 봉심이나 부판화하는 경우,설이 2-3개인 경우나 그이상인 경우.
주부판의 갯수가 정상보다 많은 경우 ,꽃잎장이 많은 국화피기나, 모란피기의형태,
주판이 훨씬 크면서 봉심이 없는 경우,
주부판의 형태가 꼬이거나 기형적으로 크거나 작은 경우등등
이루 헤아릴수 없는 무수한 품종들이 강한 고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쌍두화나 자보피기(큰 꽃밑에 조그많게 생기다 만 꽃이 달린 경우나 작은 꽃이 달린 경우)나
주판 한장에 비두 하나 그 밑에 꽃잎 한장이 더달린 경우
(= 산에서 자주보이나 고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음)
주부판의 잎장이 몇 잎장만 갈라진 경우
기화의 형태가 조금만 나타나는 경우등등 많은 기화들은 고정되지 않고
한 꽃대에 그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기화의 형태가 완벽한 변형을 보일 수록
고정성은 더 강해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두대 이상의 꽃이 같은 모양새를 보이면 거의 고정성이라 판단합니다.
전화로 문의 주시면 보다 상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
춘란Q&A